[아웃도어]둘레길 걸을때도 챙길 건 챙겨요… ‘패션+보온’ 재킷 입고 레깅스로 멋 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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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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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찾아왔다. 선선한 바람, 높은 하늘. 어디든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친구들과 여행, 캠핑을 계획하거나 가까운 둘레길을 갈 때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특히 가을에는 낮의 길이가 짧고 기상 변화가 심해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산 아래에서는 초가을 더위가 느껴지다가도 산정상에서는 얼음이 얼거나 눈이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을 산행 때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방풍·방수·보온 기능의 의류와 용품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노스페이스, 몽벨과 함께 가을 산행 또는 여행에 알맞은 옷들을 알아보자.


최근 재킷 트렌드에서는 기능과 함께 패션도 강조되고 있다. 노스페이스 자스퍼 재킷(19만원), 플래시 백 재킷(19만원)은 매력적인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허리를 살짝 덮는 길이로 다른 캐주얼 복장과 자연스럽게 조화시킬 수 있다. 몽벨의 지퍼포인트 재킷(29만 8000원)은 방수, 방풍, 투습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입고 활동하기 편하다. 내피가 있어 해가 지고 쌀쌀한 날씨에서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여기에 보온력이 탁월한 윅드라이 재킷(남성용 22만 원, 여성용 21만 원)을 함께 입는다면 초겨울까지도 문제없다. 늦가을에 산에 오를 때는 거위털을 이용한 구스다운 의류도 좋다. 몽벨에서는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거위털 100%를 사용한 베이직 퓨어 구스다운 재킷(23만 원)을 내놓았다.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활용도가 높다.


바지의 경우 남성용은 배기 스타일로 디자인되거나 편안한 카고 바지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바지들은 기존의 아웃도어 재킷뿐만 아니라 티셔츠와도 다양하게 조화시킬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여성의 경우 레깅스에 반바지 또는 스커트 스타일이 인기다. 특히 작년부터 다양한 프린트와 소재로 출시되고 있는 레깅스는 신축성과 활동성이 좋아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움직임이 많은 산행이나 트레킹 때에는 아웃도어 전용 체크 레깅스(6만5000원) 등이 편안하다. 노스페이스 영기획팀 이진경 실장은 “최근 아웃도어 제품들의 경우 일상복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스타일이 인기”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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