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와 함께하는 ‘매직 넘버’&‘트래직 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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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7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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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넥센 김시진 감독
삼성 류중일 감독-넥센 김시진 감독
2011 프로야구가 종착역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각 구단의 최종 순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시즌 종료일이 다가올수록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 중 ‘매직 넘버’ 와 ‘트래직 넘버’ 가 있다.

매직 넘버란 1위 팀을 예로 들었을 때, 1위 팀의 매직 넘버가 2라 가정한다면 1위 팀이 남은 경기에서 2승을 거두게 된다면 2위 팀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 다는 것을 뜻한다.

트래직 넘버란 매직 넘버와 반대 개념이다.

최하위 팀을 예로 든다면 8위 팀의 트래직 넘버가 2일 때 남은 경기에서 2패를 한다면 7위 팀이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해도 순위는 바뀌지 않게 된다는 것을 의미.

지난 26일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뒀기 때문에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남은 경기의 승패와는 상관없이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다.

이와는 반대로 최하위에 랭크되어 있는 넥센의 경우 트래직 넘버 1로 앞으로 남은 8경기에서 1패만 하더라도 2011시즌 최하위에 머물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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