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악바리 투혼’…런던 올림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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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4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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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21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볼 연기를 하고 있다. 프리랜서 작가 안 비엣 카우 씨 제공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21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볼 연기를 하고 있다. 프리랜서 작가 안 비엣 카우 씨 제공
‘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24일(한국 시간) 런던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손연재는 이날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끝난 제31회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볼-곤봉-리본 4종목 합계 107.750점으로 11위에 오르며 상위 15명에게 돌아가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특히 예상치 못한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했다.

손연재는 첫 종목인 리본에서 26.900점으로 기대 이상의 점수를 받았지만, 후프에서는 연기 마무리 실수로 낮은 26.625점에 그쳤다. 하지만 볼에서 27.075의 고득점을 기록했고, 곤봉에서도 역대 개인 최고점인 27.150점을 얻어 런던행을 확정지었다.

손연재는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자 김지희 코치와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손연재는 그동안 참았던 통증 치료위해 곧바로 휴식에 들어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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