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3타점 캡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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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7일 07시 00분


롯데 홍성흔. 스포츠동아DB
롯데 홍성흔. 스포츠동아DB
롯데가 4년 연속 가을야구로 가는 1차 관문, 2위 KIA∼3위 SK로 이어지는 6연전. 첫 단추는 7-2 승리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캡틴’ 홍성흔의 맹타가 있었다. 16일 잠실(LG-두산), 문학(삼성-SK), 목동(한화-넥센) 3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가운데 광주에서 롯데-KIA전이 유일하게 열렸다. 5위 LG와 4위 싸움을 하고 있는 롯데는 홍성흔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선발 송승준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KIA에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와 승차는 3경기가 됐다. 홍성흔은 1회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올렸고 3회 1사에서 다시 2루타로 출루해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4-0으로 앞선 7회,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2타점 2루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홍성흔이 7회초 1사 2·3루에서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날린 뒤 1루로 전력 질주하고 있다.

광주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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