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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데일리포커스] 윤성환 8승…삼성 선발진 완벽부활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8-05 07:00
2011년 8월 5일 07시 00분
입력
2011-08-05 07:00
2011년 8월 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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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 - 0 넥센 (대구)
승:윤성환 세:오승환 패:나이트
4일 경기 전까지 삼성의 불펜방어율은 1위(2.92). 하지만 선발방어율(4.84)은 8개 구단 가운데 중간 정도(4위) 수준이다. 불펜요원 안지만이 팀내 최다승(10승) 투수라는 사실도 선발진의 약세를 반영한다.
그래서 류중일 감독은 “선발이 5회 이상만 버텨주면…”이라는 바람을 표현한다. 이런 상황의 삼성에게 최근 윤성환의 활약은 큰 힘이 되고 있다. 4일 대구 넥센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만을 허용하며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고구속 142km의 직구는 볼끝이 좋았고, 장기인 커브의 각도도 예리했다. 시즌 8승째(4패)를 올린 윤성환은 6월7일 대구 롯데전 이후 5연승도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8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의 방어율은 2.12에 불과하다.
윤성환은 “광주 KIA전(7월27일)부터 직구의 힘이 좋아서 자신감을 갖고 던질 수 있었다. 직구 힘이 좋으니까 변화구도 잘 통하는 것 같다. 2009년(14승5패) 좋았을 때 느낌이 돌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 전영희 기자(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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