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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 3000 안타 공 돌려준 주인공 행운 겹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15 09:40
2011년 7월 15일 09시 40분
입력
2011-07-15 09:39
2011년 7월 15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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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가 친3천 안타 공을 지터에게 돌려준 청년에게 행운이 겹치고 있다.
양키스 구단으로부터 지터의 사인 배트와 공을 비롯해 양키스 경기 입장권을 받은 데 이어 기업가들의 후원으로 학교 때 대출 받은 학자금 일부를 갚을 수 있게 됐다.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행운의 주인공은 통신회사 직원인 크리스천 로페즈(23)로, 그는 지난 9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 경기를 관람하던 중 지터가 홈런으로 장식한 3천 번째 안타 공을 잡았다.
지터의 3천 안타는 메이저리그 통산 28번째이고 홈런으로 이뤄진 대기록이어서 그 공의 가치는 상당했다. NBC 방송은 최소 3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로페즈는 양키스 구단을 통해 지터에게 공을 돌려줬고 지터와 양키스는 감사의 표시로 로페즈에게 지터의 사인이 있는 배트ㆍ공ㆍ점퍼 등과 함께 올 시즌 양키스의 남은 경기를 볼 수 있는 입장권을 선물했다.
NYT는 지터와 양키스의 선물 가치가 10만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고 미국세청(IRS)은 양키스의 선물이 복권 당첨금과 유사하다며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혀 10만 달러 이상의 학자금융자도 갚지 못한 로페즈는 고민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끝날 것 같았던 행운은 계속됐다.
언론 보도를 통해 로페즈의 미담이 알려지자 스포츠용품 업체 경영자 미첼 모델과 기념품 업체 경영자 브랜던 스타이너가 로페즈에게 각각 2만5천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첼 모델은 또 다음 주 자신의 매장에서 팔리는 양키스 제품의 수익금 중 5%를 로페즈에게 기부하기로 했고 스타이너는 자신이 갖고 있던 2009년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로페즈에게 선물했다.
스타이너는 로페즈에게 주기로 한 반지 가격이 4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로페즈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 싶다"면서 "세금이 내 경험을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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