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 건’ 김동현 "콘딧 꺾고 지존 생피에르 향해 간다"…UFC 6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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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3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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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 건’ 김동현(30)이 UFC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세계 최고 격투 대회 UFC에서 5연승 중인 김동현이 3일 'UFC 132'에서 웰터급 강자 카를로스 콘딧(27, 미국)과 격돌한다. 'UFC 132'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고 슈퍼액션에서 생중계한다.

2008년 5월 'UFC 84'에 데뷔한 김동현은 제이슨 탄을 TKO로, 같은 해 9월, 'UFC 88'에서 맷 브라운을 판정승으로 제압했으며, 'UFC 100'에서 T.J 그랜트, 'UFC 114'에서 아미르 사돌라, 'UFC 125'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모두 이겼다. 동양 파이터 최초로 UFC 5연승을 거둔 것이다. 통산 전적 14승 1무다.

그의 상대 콘딧은 美 종합격투단체 WEC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UFC 3연승을 거두며 떠오르고 있는 선수다. 통산 전적은 26승 5패다. 'UFC 120'에서는 타격가 댄 하디를 KO시키며 '녹아웃 오브 나이트'를 거머쥔 바 있으며, 비제이 펜과 매치가 거론됐을 정도로 강자다.

두 선수의 신체조건은 185cm/77kg와 187cm/77kg으로 비슷하다. 김동현은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까탈스러운 레슬링 스타일의 파이터다. 반면 콘딧은 일정한 리를 유지한 채 펀치-킥-무릎 등을 고루 쓰는 형태의 타격을 구사한다.

김동현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콘딧은 대단히 뛰어난 선수지만, 전략으로 승부를 보겠다”라며 “결국 챔피언 ´GSP´ 조르쥬 생피에르가 목표다. 그에게 가는 길목에 있는 콘딧을 반드시 꺾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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