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걸’ 김자인, 이제 김연아와 함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2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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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걸' 김자인(22·노스페이스)이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함께 보금자리를 틀었다.

김연아의 매지니먼트를 맡고 있는 ㈜올댓스포츠는 김자인과 2014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자인은 지난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5회 연속으로 우승한 세계 정상급 스포츠클라이머다. 올해 월드컵에서는 사상 두 번째로 스포츠클라이밍 양대 종목인 리드와 볼더링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자인은 "스포츠클라이밍의 대중화를 위한 기반을 닦고 싶다"며 "앞으로 모든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리드(난이도), 볼더링, 스피드 총 3가지 종목이 있다. 김자인의 세계 랭킹은 리드 1위, 볼더링 8위다.

김자인은 7월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리는 IFSC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IFSC 클라이밍 월드컵,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김자인은 김연아를 비롯해 피겨스케이팅의 곽민정과 김해진, 여자축구 지소연에 이은 올댓스포츠의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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