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선취점 내야 산다”…SK 집중력으로 위기 탈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5월 30일 07시 00분


SK 4 - 0 삼성
승:글로버 패:배영수 (대구)28일까지 SK는 올시즌 선취점 득점시 21승 4패였다. 1회에 득점을 하면 12승4패였다. 경기 초반 집중력이 곧 SK의 강점 중 하나다.

이런 SK가 27∼28일 삼성에 연패를 당했다. 3연전 중 1,2차전에서 연속으로 진 것은 올시즌 처음이었다. 자칫 3연전 스윕을 당할 수 있는 시국에서 SK가 꺼낸 무기는 전가의 보도, 집중력이었다. 1회부터 첫 타자 박재상이 3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조동화가 2루타를 쳐 선취점을 손쉽게 뽑았다.

이어 4번 최동수의 적시타까지 나와 1회에만 2점을 먼저 냈다. 이후 삼성 선발투수 배영수가 제 구위를 회복했지만 먼저 맞은 상처를 끝내 극복할 수는 없었다. 주도권을 쥔 SK는 제 1선발 글로버의 7이닝 무실점 역투 속에 8회부터 불펜 에이스 정우람까지 동원해 삼성을 0점으로 틀어막고 끝내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 | 김영준 기자 (트위터 @matsri21)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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