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총재 만찬 여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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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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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전직원 초청 내부 결속 다지기

정몽규 총재. 스포츠동아DB.
정몽규 총재. 스포츠동아DB.
한국프로축구연맹 정몽규 총재(사진)가 30일 저녁 임직원 80여 명을 초청해 만찬을 갖는다. 장소는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중식당. 연맹 사무국 직원은 물론이고 경기위원, 심판위원 등 각 분과위원들이 초청 대상자다.

총재(또는 회장)가 연맹 소속의 전 직원을 만찬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자리가 마련됐다는 자체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전 직원을 초청한 이유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서다. 2011시즌 개막을 앞둔 1월 연맹 수장에 오른 정 총재는 K리그가 새롭게 출범한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했다.

팬을 위한 리그, 흥행이 되는 리그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런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바로 내부 결속력 다지기다. 연맹부터 솔선수범하고, 손발이 맞아야 K리그의 부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연맹의 한 직원은 “그동안 이런 모임은 없었다. 사무국 직원과 각 분과 위원들이 연맹에 대한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현길 기자 (트위터@choihg2)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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