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8분과 43분, 후반 37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정수(알 사드)와 김정우(상주 상무), 박주영(AS모나코), 이근호(감바 오사카 )의 연속 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다양한 전술을 실험한 가운데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가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K리그에서 공격수로 변신해 맹활약 중인 김정우가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박주영과 이근호가 쐐기를 박았다. 박지성(맨유)-이영표(알 힐랄) 은퇴 후 가진 2월 터키 친선 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이날은 깔끔하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