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챔프전 진출 1승만 남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3월 22일 07시 00분


신정자 ‘더블더블’ 삼성에 설욕

구리 KDB생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KDB생명은 2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7-70으로 승리해 2004년 겨울리그 이후 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KDB생명은 전반을 11점 앞섰으나 3쿼터부터 삼성생명에 추격을 허용, 4쿼터 한때 52-51까지 쫓겼다. 하지만 한채진 이경은 김보미 조은주 등의 고른 득점으로 끝까지 우세를 지켰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생명은 킴벌리 로벌슨이 2쿼터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실려 나가 설상가상이다.

KDB생명은 신정자(12리바운드), 한채진, 이경은이 나란히 16점을 넣어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생명은 이미선(20점·13어시스트·6리바운드)과 홍보람(16점·3점슛 4개)이 분전했으나 뒷심부족이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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