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13일 프랑스 마르세유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5라운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역전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최전방 공격수였지만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주영의 시즌 첫 골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나왔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공을 가로채 중앙까지 진출해 패스한 것을 아크 부근에서 박주영이 이어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매 경기 선발로 출전하면서도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박주영은 지난 시즌 챔피언 마르세유를 맞아 마침내 골 갈증을 풀었다. 하지만 모나코는 후반 35분 아드리아누 페레이라가 상대 슈팅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는 바람에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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