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신협상무 ‘감격의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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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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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45에 3-0 승리…23연패 탈출

모처럼 군인정신을 보여준 신협 상무가 5위 KEPCO45를 물리치고 2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신협상무는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KEPCO45와의 경기에서 3-0(25-23, 28-26, 25-21)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를 눌렀던 상무는 이후 23연패를 당해 프로배구 한 시즌 최다 연패 기록(25연패)이 눈앞으로 다가왔으나 KEPCO45를 완파하고 모처럼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시즌 2승 23패.

상무는 김민욱(14득점)과 김정훈(12득점)의 오픈공격을 앞세워 이기범(15득점)과 최석기(9득점)가 분전한 KEPCO45를 제압했다.

상무는 첫 세트 24-23의 고비에서 조성훈의 오픈공격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무는 2세트에서도 26-26의 듀스에서 이상현과 전창희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고 결국 3세트마저 잡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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