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베스트&워스트 5]9월 1일

  • 입력 2009년 9월 1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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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가 지난주 5승을 챙기며 월간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가장 먼저 70승 고지에 올라 한국시리즈 직행에도 성큼 다가섰다. KIA의 희망 김상현은 홈런 4개와 타점 12개를 보태 월간 최다 홈런(15개)과 최다 타점(38개) 타이를 이뤘다. 두산은 지난주 5전 전패를 당하며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치열한 4위 경쟁 중인 삼성은 2승 4패로 5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야구팀>

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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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70승고지 선착… “한국시리즈 보인다”

【1】월간 최다승

지난주 5승 1패로 한국시리즈 직행 보증수표인 70승 고지 선착. 8월에만 20승(4패)으로 월간 최다승 신기록까지. 선발진 튼튼하고 대타는 홈런 치니 되는 집안은 역시 달라.

【2】5연승 2위 탈환

두산에 2연승, 삼성에 3연승하며 2위 탈환. 선발, 불펜 구분 않는 보직 파괴 효과로 3위 두산과 승차도 3경기로 벌려. 투수 김광현, 포수 박경완의 ‘차포’ 떼도 2위는 거뜬?

【3】요술방망이

지난달 28일 두산전에서 3점포와 2점포. 29일에도 투런 홈런. 8월 한 달간 15홈런, 38타점으로 둘 다 최다 기록 타이. 팬은 KIA 없이 못 살고, KIA는 김상현 없이 못 살고∼.

【4】만원사례

지난주 두산-KIA의 잠실구장은 12년 만의 평일 만원 관중에 14년 만의 3연전 연속 만원사례. 잇따른 만원 열기 속에 2년 연속 500만 관중 돌파. 야구팬 여러분, 고마워요.

【5】우리가 영웅

8개 팀 투수 중 지난주 유일하게 선발 2승을 거둔 황두성, 홈런 2개 포함해 10안타로 5할 타율 기록한 강정호.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는 그대들이 바로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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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5전전패 3위로… 곰 “울고 싶어라”

【1】5연패

안방 잠실에서 KIA와의 주말 3연전 모두 내주며 주간 성적 5전패. 선두 경쟁 벌이던 1위 KIA와는 8.5경기, 2위 SK와도 3경기 차로 벌어져. 올해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려나.

【2】갈 길은 먼데

SK에 3연패하며 지난주 2승 4패로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4위 경쟁에서 5위로 뒷걸음질. 6위 히어로즈에도 0.5경기 차.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관록만 믿다간 큰코다칠라.

【3】실책 퍼레이드

6경기에서 실책 7개. 실수 안 한 날을 손꼽을 정도. 제리 로이스터 감독, 말은 안 통하고 속만 부글부글. 부산 갈매기들은 가을야구 눈 빠지게 기다리는데 4위 자리는 좌불안석.

【4】에이스 체면이 영∼

지난달 28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홈런 2개 포함해 7안타 7실점하며 1이닝 만에 강판. 최근 2연패. 팀 내 유일한 10승 투수(12승 8패)로 막판 4위 싸움에 힘 좀 쓰면 안 되겠니?

【5】아홉수?

지난달 27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통산 100승 달성에 세 번째 도전했지만 7실점하며 패전. 불방망이 타선도 이대진만 나오면 침묵. 호랑이 군단 상승세에 이대진 만나는 팀은 반가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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