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9년 7월 10일 02시 5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한국 여자축구가 제25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사상 처음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은 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FC스렘 야코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준결승전에서 강호 프랑스를 맞아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전후반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한국의 수문장 이선민(대교). 그는 승부차기에서 선축에 나선 프랑스 첫번째 키커의 공을 막아낸 데 이어 5번째 키커의 공마저 쳐내면서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한국은 11일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운명의 맞대결을 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