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성 헤딩골… 포항 첫승

  • 입력 2009년 4월 9일 03시 01분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올렸다. 포항은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H조 3차전 톈진 테다(중국)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미드필더 황진성의 헤딩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1차전 호주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0-0)와 2차전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테일(1-1) 경기에서 모두 비겼던 포항은 이날 승리로 1승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가와사키는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를 5-0으로 이기며 2승 1무로 선두를 지켰다.

FC 서울은 중국 산둥 성 지난 시에서 열린 F조 3차전 산둥 루넝(중국)과의 방문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1승 2패가 된 서울은 선두 감바 오사카(3승)와 산둥(2승 1패)에 이어 조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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