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구단 만장일치’ 유영구 KBO총재 공식 선출

  • 입력 2009년 2월 21일 03시 02분


유영구 명지의료재단 이사장(63)이 제17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공식 선출됐다.

KBO는 20일 프로야구 8개 구단 구단주(대행 포함)가 서면을 통해 만장일치로 유 이사장의 총재 선출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 유영구 총재 선임에 대해 승인을 요청한 KBO는 다음 주초쯤 승인이 나오면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유 총재는 취임식이 끝나는 대로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격려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3년 임기의 KBO 수장을 맡게 된 유 총재는 9일 이사회에서 추대됐고 11일 총재직을 수락했다. 1999년 LG 고문, 2003년 KBO 고문 등을 맡으며 야구계와 인연을 이어온 유 총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직책을 수행한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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