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나이스 아이언샷

  • 입력 2009년 2월 21일 03시 02분


감 좋다 ‘탱크’ 최경주가 2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최경주는 이날 그린 적중률 89%로 1위에 올랐을 만큼 정교한 아이언 샷을 뽐냈다. 퍼시픽팰리세이드=AFP 연합뉴스
감 좋다 ‘탱크’ 최경주가 2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최경주는 이날 그린 적중률 89%로 1위에 올랐을 만큼 정교한 아이언 샷을 뽐냈다. 퍼시픽팰리세이드=AFP 연합뉴스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가 모처럼 웃었다.

최경주는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를 했던 최경주는 3번째 출전 대회인 지난주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서 공동 55위에 머무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다.

최경주는 이날 그린 적중률 1위(89%)를 차지할 정도로 아이언 샷 감각이 좋았다.

단독 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3타를 친 필 미켈슨(미국).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은 공동 10위(4언더파 67타)에 올랐고 초청 선수로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일본의 ‘천재 골퍼’ 이시카와 료는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해 2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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