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신임 축구협회장 취임식 “월드컵 유치 ‘깜짝쇼’ 아니다”

  • 입력 2009년 2월 6일 08시 11분


“올해 연말 월드컵 개최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

2018년이나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를 선언한 대한축구협회 조중연(63) 신임 회장이 5일 취임식을 갖고 청사진을 밝혔다. 조 회장은 최근 월드컵 유치 경쟁에 뛰어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로 취임사의 서두를 장식했다. 조 회장은 “월드컵 개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세계 축구의 흐름과 FIFA 정서를 감안해 연말 참가에 대한 것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에서는 깜짝쇼라고 하지만 우리가 월드컵을 재차 개최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사회에 제출한 2009년 예산안(759억7457만7052원) 및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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