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이사에 홍명보·황선홍

  • 입력 2009년 1월 30일 08시 45분


2002한일월드컵 스타 홍명보 전 올림픽팀 코치와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이사로 발탁됐다. 공석인 전무 이사에는 김진국 협회 기획실장이 선임됐다. 축구협회는 29일 전무이사를 포함한 집행부 임원진을 발표했다.

이번 집행부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젊은 피’를 수혈했다는 점. 특히 협회는 40대 초반의 홍명보와 황선홍을 이사로 영입, 축구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 상근 부회장으로 활동했던 김재한 부회장과 기술위원장을 겸임하는 이회택 부회장은 유임됐고, 노흥섭 전 협회 전무와 최태열 한국OB축구회 부회장, 정건일 전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한편, 협회는 다음 달 5일 조중연 제51대 회장 취임식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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