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응룡사장 유임… 5년연속 사자 지휘

  • 입력 2009년 1월 17일 02시 57분


프로야구 삼성 김응룡(68·사진) 사장이 5년 연속 ‘사자 군단’을 이끌게 됐다.

김 사장은 16일 발표된 삼성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됐다. 지난해 ‘히어로즈 장원삼의 현금 트레이드 논란’으로 야구계가 발칵 뒤집혔고 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줄줄이 물러나는 가운데 올해도 연임에 성공한 것.

그런 배경에는 김 사장이 야구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최고경영자에 오른 뒤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데 있다.

김 사장은 감독 시절인 2002년 삼성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김재하 단장, 선동렬 감독과 호흡을 맞춘 2005년과 2006년 연속 우승컵을 따냈다.

김 단장 역시 후속 인사에서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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