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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9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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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를 포함,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겼던 요미우리와 한신은 81승56패3무로 동률. 요미우리가 한신과의 상대전적에서 13승10패로 앞서기 때문에 양 팀의 승률이 같을 경우에는 요미우리가 우승이다. 요미우리는 한신에게 1경기 차 선두를 유지하게 됐지만 실제로는 1.5경기 선두와 다름없다. 이로써 남은 3경기에서 요미우리의 자력우승에 필요한 승수는 2로 줄었다.
이승엽은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했기에 3루주자만이라도 불러들인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0-0이던 1회 2사 1,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와 7회에는 각각 사구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4타석 2타수 1안타 2타점. 이승엽의 시즌타율은 0.238 에서 0.241로 올랐다. 알렉스 라미레스는 2-1로 앞서던 7회 2사후 솔로포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