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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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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3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1(19-25, 25-15, 25-15, 25-18)로 이겼다.
태국, 대만에 이어 베트남까지 완파한 한국은 3승으로 조 1위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몸이 덜 풀린 탓인지 1세트에서 베트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지 못하며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에 2세트 이후 베트남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김민지(20점·GS칼텍스)는 4세트에 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12점을 득점했고 당황한 베트남은 서브와 수비에서 잇따라 범실하며 무너졌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공격과 수비가 잘 이루어져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한국은 5일 B조 4위와 결선 토너먼트 첫 경기를 가진다.
나콘랏차시마=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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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 : 동아일보 스포츠레저부 김동욱 기자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스포츠레저부 김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