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불평등 최악… 집값 안정돼야 소비-출산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9일 00시 30분


신한금융 미래전략硏 보고서

26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6.02.26. 서울=뉴시스
26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6.02.26. 서울=뉴시스
집값을 안정시켜야 부동산 중심의 자산 불평등이 해소되고 청년층의 소비와 결혼, 출산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는 ‘집값이 안정되면 달라질 것들: 내수의 질적 전환과 금융의 역할’ 보고서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은 세대 간 후생 격차 완화, 소비 여력 회복, 청년층의 결혼·출산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통계포털(KOSIS)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순자산 상위 20%가 전체 순자산의 65%를, 하위 40%는 4.8%를 차지하고 있다. 가구 자산의 약 70%는 부동산이었다.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 격차가 벌어진 셈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계층 간 자산 격차를 수년 치 소득 차이 이상으로 벌려놨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에 순자산 지니계수(0에 가까울수록 분배가 균등)는 지난해 0.625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였다.

보고서는 집값이 안정되면 청년·중년층의 소비 반등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했다. 25∼39세의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정도가 가장 심하기 때문이다. 주거비가 안정되면 청년층이 결혼과 출산 장벽을 낮추고, 교육·자기 계발, 전직을 위한 투자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자산 불평등#순자산#지니계수#청년층#결혼#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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