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예서 세계 19위… 7계단 껑충

  • 입력 2008년 9월 5일 03시 00분


중국 출신 귀화 선수 당예서(대한항공·사진)가 2008 베이징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과 단식에서의 활약으로 세계랭킹 19위에 올랐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4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당예서는 종전 26위에서 19위로 7계단 뛰어 올랐다.

2월 광저우 세계선수권대회 때 한국 대표로 국제대회에 처음 참가해 세계 45위로 출발한 뒤 7개월 만에 26계단이나 오른 것.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른 장이닝(중국)이 1위를 지킨 가운데 한국의 김경아(대한항공)와 박미영(삼성생명)은 각각 11위와 22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선 오상은(KT&G)이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10위에 올랐다. 종전 15위에서 5계단 상승. 오상은은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의 주역이며 단식에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유승민(삼성생명)은 8위로 변화가 없었고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마린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왕하오(이상 중국)가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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