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 40대 노장 투혼…연우헤븐랜드오픈 1R 단독선두

  • 입력 2008년 9월 5일 03시 00분


신용진(44·삼화저축은행)이 40대 노장 투혼 대열에 가세했다.

4일 경북 성주군 헤븐랜드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연우헤븐랜드오픈 1라운드. 신용진은 코스 레코드 타이인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7언더파 65타를 친 공동 2위 전태현(41·캘러웨이), 앤드루 추딘(호주)과는 3타 차.

신용진은 지난주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에서 우승한 강욱순(42·삼성전자)에 이어 2주 연속 40대 선수 우승을 향한 기회를 잡았다. 국내 통산 8승인 신용진은 2006년 6월 금호아시아나오픈 이후 무관에 그쳤다.

신용진은 “집이 부산이다 보니 영남에서 경기할 때는 마음이 편안하다. 오늘 티샷이 좋았던 데다 그린 스피드가 잘 맞아 퍼트가 잘됐다”고 말했다.

상금 랭킹 선두 김형성(삼화저축은행)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쳤다. 강욱순은 공동 14위(4언더파 68타).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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