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5월 23일 08시 3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마지막 무대엔 설 수 없었지만 역시 박지성은 영웅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 우승이 확정된 뒤 그에게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선수’라고 평가했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영웅’으로 마이클 캐릭, 웨스 브라운과 함께 박지성을 꼽았다.
옛 스승이자 러시아 대표팀을 이끄는 거스 히딩크 감독도 한마디 찬사를 남겼다. <트라이벌풋볼>을 통해 히딩크는 “박지성의 활약이 자랑스럽다”며 “PSV 시절, 한솥밥을 먹은 필립 코쿠가 언젠가 ‘(지성과)계약은 최고였다’라고 해 준 말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donga.com
[관련기사]박지성 “몸상태 문제 없었는데 다음에는 기회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