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배 日진출 첫 정상… JLPGA 개막전 14언더

  • 입력 2008년 3월 10일 03시 00분


송보배(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08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대회에서 우승했다.

2004년과 2005년 국내 최강이던 송보배는 9일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GC(파72)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티오프해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지난해 일본 진출 후 2년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440만 엔(약 1억3400만 원).

송보배의 개막전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이 JLPGA 투어에서 올린 승수는 74승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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