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인 가수 김창열이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앞두고 일본을 찾았으나 입국을 거부당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창열 홍보대사와 함께 시마네현에서 일어나고 있는 독도역사왜곡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시마네현을 지난 19일 방문했으나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창열 홍보대사는 1999년 음주운전 전력을 이유로 입국과 동시에 한국으로 퇴거당했다”면서 “당장 한국 입국 비행편도, 숙소도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공항 측에서는 자기들은 24시간 공항이 아니라며 항공사 측과 협의하라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했다.
본부는 “입국 거부에 따른 숙박비 사설경비원 2명의 인건비등 220만원 상당의 비용도 오로지 제가(본부가) 부담해야 했다”면서 “한국영사관에도 도움을 요청했으나 도움을 받을수 없었고 대한민국 국민이 필요할 때 대한민국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평소 다른 일본공항 방문 시에도 문제가 없었지만 이번 입국거부는 다케시마의날을 맞이하여 독도인사의 방문을 막으려는 일본의 정치보복이자 표적심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본부는 이런 비이성적인 보복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며 오늘 개최되는 다케시마의 날을 철폐해야 하며, 반드시 독도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시마네현은 다케시마 불법 편입 고시일인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이날도 시마네현은 이날 마쓰에시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었다.
한국 정부는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한 데 대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며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데 강력히 항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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