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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1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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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6위 오상은은 1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크로아티아의 조란 프리모라츠(세계 28위)에게 4-2(8-11, 11-8, 11-7, 11-13, 12-10, 11-8)의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2005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오상은은 2년 만에 코리아오픈 왕좌를 되찾았다.
결승전의 승부처는 5세트. 오상은은 프리모라츠에게 4-10까지 몰렸으나 대반격을 전개해 연속 6점을 쓸어 담아 동점을 이룬 뒤 2점을 더해 5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오상은은 이정우(농심삼다수)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싱가포르의 가오닝-양지 조를 4-0으로 완파해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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