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국민銀 꺾고 4연패 탈출

  • 입력 2007년 2월 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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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이야” 1일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금호생명 포워드 정미란(왼쪽)과 국민은행 포워드 정선화가 치열한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내 공이야” 1일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금호생명 포워드 정미란(왼쪽)과 국민은행 포워드 정선화가 치열한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금호생명이 최하위 국민은행을 제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금호생명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 경기에서 조은주(16득점), 정미란(14득점 10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두 자리 점수를 올린 데 힘입어 국민은행을 82-66으로 완파했다. 2승(6패)째를 올린 금호생명은 5위를 유지했고 5연패의 수렁에 빠진 국민은행은 1승 8패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연봉 퀸’ 김영옥이 부상으로 빠진 국민은행은 김지윤(22득점)과 욜란다 그리피스(19득점)가 1쿼터에서만 19점을 합작하는 등 전반까지 46-37로 앞섰지만 3쿼터 초반 5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금호생명에 역전당했다.

기세가 오른 금호생명은 4쿼터를 4분여 남기고 신정자의 레이업 슛으로 76-61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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