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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15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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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4일 알가라파 인도어홀에서 열린 3, 4위 결정전에서 이란에 27-31로 졌다. ‘편파 판정’의 후유증이 남아 있었다.
본선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쿠웨이트전과 준결승 카타르전에서 완전 실격 및 레드카드를 받은 이재우(다이도스틸), 김태완(하나은행), 백원철(다이도스틸)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전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주포 윤경신(함부르크)의 활약만으로는 한 수 아래인 상대도 버거웠다. 한편 AHF는 한국과 카타르 두 나라가 공동으로 요청한 재경기 개최를 거부했다. AHF는 14일 한국선수단장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경기는 적합했다. 양국이 요청한 재경기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선수단은 한때 3, 4위 결정전 포기를 심각하게 논의했지만 페어플레이 정신을 존중해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도하=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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