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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8월 1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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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철은 9일 강원 태백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 남자부 해머던지기에서 67m 87을 던져 본인이 2003년 10월 전국체전에서 만든 종전 기록(67m 05)을 82cm나 늘렸다. 이 기록은 올해 아시아권 4, 5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68m대까지 진입한다면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도 기대해 볼 만하다.
2000년 전국체전에서 63m 92로 고등부 최고기록을 세워 해머던지기 차세대 기수로 등장한 이윤철은 2003년에는 한 해에 한국기록을 세 차례나 갈아 치웠다.
장복심은 여자부 해머던지기 1차 시기에서 57m 96을 던져 4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기록(57m 88)을 8cm 늘렸다. 2000년 종별대회에서 48m 12로 처음 한국기록을 세운 장복심은 생애 10번째 한국기록을 작성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한국 육상은 올해 들어 남자부 5000m 등 모두 10개의 한국기록을 쏟아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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