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최희섭 9경기 연속안타

  • 입력 2004년 6월 2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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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깨끗한 2루타를 터뜨리며 9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최희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해 팀이 5-7로 뒤진 10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서 상대 투수 대니 그레이브스의 제 5구째를 통타, 깨끗한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최희섭은 후속 마이크 모데카이의 좌전 적시타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최희섭은 2회 첫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4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5회 무사 2루상황에선 투수앞 희생번트를 기록, 팀 득점에 일조했으며 8회 4번째 타석에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희섭 2루타

신시내티전 최희섭 2루타(화면출처:MBC ESPN)

이날 경기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최희섭은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연속경기 출루행진도 '18'로 늘렸다. 시즌타율도 0.255로 약간 상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 10회 접전끝에 신시내티가 7-6으로 승리했다.

고영준 동아닷컴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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