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최희섭 대타출장 무안타 그쳐

  • 입력 2004년 5월 7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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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플로리다 마린스·25)이 7일(한국시간) 오전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대9로 뒤지던 9회말 대타로 출장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후안 피에레와 대미언 이슬리의 연속안타와 미구엘 카브레라의 2루 뜬공으로 맞은 1사1,2루의 득점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볼카운트 2-1에서 상대투수 브라이이언 폴켄버그의 4구째 공을 당겨쳤으나 1루 땅볼에 그쳤고 1루수 숀 그린이 2루에 공을 뿌려 선행주자 대미언 이즐리가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플로리다는 윌 코르데로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갔으나 제프 코나인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4대 9로 패했다.

이날 LA가 왼손투수인 이시이 가즈히사를 선발등판시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희섭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타율이 0.264(종전 0.268)로 약간 떨어졌다.

최용석 동아닷컴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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