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에만 3번째 세계기록을 작성한 페오파노바는 드래길라가 보유하고 있는 실외 세계기록(4m81)에도 1㎝ 차로 육박했다.라이벌간 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지만 드래길라가 16일 열린 예선에서 맥없이 탈락하는 바람에 다소 맥이 빠진 경기에서 페오파노바는 2차 시기만에 가볍게 세계신기록을 넘었다. 페오파노바는 “드래길라와 함께 경기를 펼쳤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이라며 맞수의 예선 탈락을 아쉬워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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