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국제육상연맹, “자격정지 부당” 크라베에 보상

  • 입력 2002년 5월 1일 18시 34분


국제육상연맹(IAAF)은 1일(한국시간) 부당하게 2년간 자격정지를 당했다고 법정에 호소한전 단거리 세계선수권자 카트린 크라베(독일)에게 그동안의 피해액과 이자를 고려해 적절한 보상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91년세계선수권대회 여자 2관왕(100m.200m) 크라베는 92년 금지 약물 복용으로 자국 연맹으로부터 1년간 출장정지를 명령받았는데, IAAF가 여기에 2년의 자격 정지를 추가하자 이에 맞서 지난 8년간 법정 투쟁을 해왔다.

뮌헨 법원은 지난해 6월 “IAAF가 징계를 연장한 것은 과도한 면이 있다. 크라베에게 69만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항고심이 진행중이었다.뮌헨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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