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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15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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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했던 유고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가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상벌위원회에서 한 게임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미하일로비치는 19일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 미하일로비치는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10분 난폭한 태클로 첫번째 경고를 받았고 0-3으로 뒤진 14분에는 상대선수를 밀어 넘어뜨려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그러나 유고는 그가 쫓겨나자 내리 3골을 넣어 3-3으로 무승부, 미하일로비치는 ‘보이지 않는 일등공신’이 됐다.
○…노르웨이 ‘수비의 핵’ 헤닝 베리도 유고전에 출장하지 못할 전망이다. 노르웨이의 닐스 요한 셈브감독은 15일 베리의 상태를 세밀하게 관찰한 뒤 유고와의 경기에는 출전시키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베리는 지난 6일 무릎뒤쪽 근육을 다쳤는데 스페인과의 1차전에 선발출장해 맹활약했으나 후반 14분께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하다 다시 부상부위가 악화, 교체됐다.〈발스(네덜란드)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