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결승전무대, 日요코하마 구장 첫 선

  • 입력 1998년 3월 1일 21시 02분


‘스타디움의 이상향.’

일본이 2002년 월드컵축구 결승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이 1일 제4회 다이너스티컵대회 개막경기인 한일전에 맞춰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한눈에 들어오는 파란 그라운드,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와 호흡을 같이하는 관중들, 스타디움 양측 가로 19m 세로 9m의 대형 전광판으로 전해지는 다이내믹한 장면들.

요코하마 경기장은 규모뿐만 아니라 관중본위로 설계되고 설비된 점이 특징이다.

수용인원 7만3백36명. 축구전용구장은 아니지만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축구전용구장과 다름없이 건축된 이 경기장은 격렬함속에서 조화를 보는 축구의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처절하게 자웅을 겨룬 양팀. 그러나 그라운드사정으로 인한 부상선수는 없었다.

일년내내 양질의 잔디가 유지되고 야간경기때는 특수조명으로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하는 등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요코하마〓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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