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동계올림픽]이규혁, 스피드스케이팅 첫金 도전

  • 입력 1998년 2월 9일 20시 15분


대회 나흘째인 10일 벌어지는 98나가노동계올림픽의 빅게임은 메달색깔이 가려지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백m 2차레이스. 한국의 이규혁(고려대)과 김윤만(삼성화재)이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남녀를 통틀어 처음 대망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1차 레이스에서 케빈 오버랜드(캐나다)를 파트너로 인코스에서 뛰었던 이규혁은 2차 레이스에서는 아웃코스로 출발, 백스트레치에서 인코스로 들어와 골인하게 되는데 막판 스퍼트가 강한 이규혁에겐 특히 유리하다. 피겨스케이팅도 페어부문 ‘은반 커플’을 탄생시킨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옥사나 카자코바―아르투르 드미트리에프조와 3위를 달리고 있는 엘레나 베레츠나야―안톤 시카루리체조 등 러시아 선수들의 우승이 예상되나 독일의 만디 보첼―잉고 스토이어조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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