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교문(인천제철)이 아시아 최고궁사 자리에 올랐다.
오교문은 24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남자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홍성칠(병천고)을 1백13대1백12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오교문은 7월 세계선수권대회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한 한을 씻고 한국양궁의 대들보 자리를 되찾았다.
또 김보람(한국중공업)은 슈에구치 히로노보(일본)를 1백12대1백8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 남자개인전에 걸린 3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남녀개인전을 휩쓴 한국은 단체전까지 석권할 경우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국제대회 전관왕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최화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