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美용병캠프 이모저모]한국계 두 선수 부진

  • 입력 1997년 11월 11일 19시 30분


○…한국계 선수로 관심을 모았던 스코트 가드너(투수)와 마이크 히키(내야수)는 아쉽게도 1,2라운드에 지명될 가능성이 희박한 형편. 가드너와 히키는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지만 4차례의 평가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상태. 그러나 가드너와 히키는 계약이 확실시되는 1,2라운드에서는 뽑히지 못하더라도 5라운드 이내에서 뽑힌다면 계약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고수. ○…외국인선수 선발캠프는 11일 처음으로 휴식을 실시. 외국인선수들의 이날 예정 일정은 경기 상황을 설정해 놓고 기량을 점검하는 시뮬레이션 경기 실시. 그러나 야구위원회(KBO)는 계속된 훈련으로 선수들이 지쳤다는 각 구단관계자들의 건의에 따라 11일 일정을 취소. ○…부상을 이유로 평가전에 결장했던 마이크 부시(내야수)가 12일 5차전에 처음으로 출전할 계획. LA 다저스에서 박찬호와 함께 활동했던 부시는 무릎부상으로 재활트레이닝을 받고 있다며 경기출장을 거부했으나 KBO가 10일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 드래프트에서 제외시키겠다고 최종 통보. 이에 담당의사와 논의를 거친 부시는 5차전에 출전할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 〈세인트피터즈버그〓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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