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체류중인 북한 농구선수 이명훈(27)이 올 10월 개막하는 미국 프로농구(NBA) 시즌에 맞춰 NBA의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나 NBA측이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4일 보도했다.
캐나다 카나타에서 훈련중인 이명훈은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NBA진출외에는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으며 우상인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본떠 자신의 이름을 「마이클 리」로 바꿨다고 밝혔다.
그와 매니저 계약을 한 에버그린측은 『늦어도 올 10월 NBA 개막때까지 NBA 팀 입단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NBA측은 『적성국과의 교역을 금지하고 있는 국무부나 재무부에 그의 입단 허용을 요청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