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日,「엘리트 스포츠」 강화

  • 입력 1997년 8월 14일 20시 25분


일본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엘리트 스포츠에 적극 투자키로 했다. 문부성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르면 내년 4월 초등학교 상급학년부터 체력과 소질을 종합 측정, 「꿈나무」를 발굴한 뒤 중고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훈련을 시켜 대표선수로 육성한다는 것. 훈련 프로그램의 대상은 육상 수영 축구 등 10개 종목. 일본 정부가 이처럼 엘리트 스포츠를 강화키로 한 것은 64년 도쿄올림픽 당시 금메달 16개를 포함, 모두 29개의 메달을 따 스포츠강국으로 부상했으나 이후 쇠락, 지난해 애틀랜타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등 전체 메달이 14개에 불과한 데 자극받았기 때문이다. 문부성 관계자는 『그동안 엘리트스포츠의 경기력을 극대화할 과학적 체계를 갖춘 시설이나 전문 지도자가 없었다』고 말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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