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7골든커폴라스그랑프리 국제양궁대회 여자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을 휩쓸었다.
안세진(대전체고)은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여자 개인 결승에서 선배인 이행복(강남대)을 1백12대1백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또 남자단체전에서 우크라이나와 똑같이 3천9백69점을 쏘았으나 히트 수에서 앞서 우승했고 여자단체전에서도 3천9백9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원섭(한국체대)과 연정기(한국체대)가 준결승에서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인 크리스토퍼(벨기에),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휴스턴(미국)에게 각각 져 3, 4위에 그쳤다.
〈최화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