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골든커폴라스그랑프리]女개인-남녀단체 金차지

  • 입력 1997년 7월 7일 08시 20분


한국이 97골든커폴라스그랑프리 국제양궁대회 여자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을 휩쓸었다. 안세진(대전체고)은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여자 개인 결승에서 선배인 이행복(강남대)을 1백12대1백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또 남자단체전에서 우크라이나와 똑같이 3천9백69점을 쏘았으나 히트 수에서 앞서 우승했고 여자단체전에서도 3천9백9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원섭(한국체대)과 연정기(한국체대)가 준결승에서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인 크리스토퍼(벨기에),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휴스턴(미국)에게 각각 져 3, 4위에 그쳤다. 〈최화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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