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대표선발전]장용호,비공인 세계新 『명중』

  • 입력 1997년 7월 6일 20시 11분


97양궁대표 5차선발전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이 수립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6일 태릉선수촌에서 벌어진 싱글라운드 이틀째 남자부 경기에서 장용호(한남투자)는 종전 세계기록을 무려 7점이나 뛰어넘는 1천3백75점을 쏘았다. 1천3백68점의 종전기록은 지난 95년 대통령기대회에서 오교문(인천제철)이 쏜 것. 한국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 오교문이 기록한 1천3백69점이다. 그러나 지난해 대한양궁협회가 대표선발전의 기록은 공식기록에서 제외키로 해 장용호의 기록은 세계 및 한국최고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장용호는 이날까지 선발전 배점에서 18.65점으로 김보람(한국중공업·22.95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어 대표선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 한편 여자부에선 정창숙(대구서구청)이 1천3백64점으로 싱글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여고1년생인 김두리(전주여고)는 1천3백56점으로 3위에 그쳤으나 배점에선 16.8점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최화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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