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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럭비풋볼]한국 「아시아정상」 재도전…11월 개막

입력 1996-10-23 20:54업데이트 2009-09-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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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勳기자」 한국럭비가 6년만에 아시아정상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인가. 내달 2일 대만에서 막이 오르는 제15회 아시아럭비풋볼선수권대회는 지난 90년 우 승이후 일본에 밀려 「2인자」에 머물러 왔던 한국럭비의 명예 회복을 위한 무대. 한국은 지난 82년 처음 우승을 차지한뒤 네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90년을 마지막으로 일본에 패권을 넘겨줬다. 이번 대회는 특히 럭비가 98년 방콕아시아경기대회의 정식종목이 된 후 열리는 전 초전성격으로 아시아 각국의 대표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한국의 호적수는 일본과 홍콩. 6천개 이상의 럭비팀을 보유한 일본은 선수층이 두터운 것이 최대강점. 또 대표선 수 전원이 실전경험이 풍부한 백전노장들이다. 그러나 지난해 아시아연맹의 결정에 따라 이번 대회부터 외인용병을 출전시킬 수 없어 예전보다는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 는 평가. 한편 지역특수성으로 인해 아시아연맹의 외인용병 규제에서 예외로 인정받고 있는 홍콩은 대표팀전원이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 세계적인 럭비강국에서 수입된 용병들 . 게다가 이번 대회가 내년 홍콩의 중국반환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 에 우승에 대한 집념이 남다르다. 한국은 지난 92년 서울대회때 같은 조였던 홍콩에 덜미를 잡혀 3위에 그친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한국대표팀 이규춘 감독(포스코캠)은 『한국럭비는 일본 홍콩에 결코 뒤지지 않는 힘과 투지를 지녔다』며 『노련미의 일본과 힘이 좋은 홍콩에 대비해 개발한 팀전 술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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