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아침 영상권으로…한낮 최고 16도
27일엔 강원·3월 2일엔 남부에 눈·비 전망
눈이 내린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0기 입학식에서 생도들이 도열해 있다. 2026.2.24 ⓒ 뉴스1
3월 초순까지 북쪽 한기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큰 추위 없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반도가 중국 내륙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겠고,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초봄 기운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5일 중기 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말까지 아침 기온은 -2~8도, 낮 기온은 6~16도로 평년(최저 -3~4도, 최고 8~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에는 10도 안팎을 웃도는 날이 많겠다.
한겨울에는 시베리아 쪽에 강한 고기압이 자리하고, 이 고기압에서 뻗은 찬 공기가 한반도로 곧바로 내려오는 형태가 반복됐다. 북쪽과 남쪽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었고,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한파가 잦았다.
반면 최근 일기도에서는 중국 내륙과 동해상에 고기압이 분산돼 자리하고, 한반도는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구조가 이어진다. 북극이나 시베리아에서 곧장 남하하는 뚜렷한 통로가 보이지 않는다.
목요일인 26일엔 동해 북부 해상의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을, 금요일인 27일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을 받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 27일은 아침 1~8도, 낮 7~14도로 예보됐다. 27일엔 강원 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오리라 예상된다.
주말인 토요일 28일은 중국 쪽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3~8도, 낮 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3월 1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거나 흐리겠다. 제주도는 남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후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3~8도, 낮 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2~3일엔 남부지방과 제주엔 비가, 강원 영동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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