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물가 잡는다…행안부,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1일 14시 38분


전통시장 주차 허용·착한가격업소 할인도 확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25일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한 고객이 귤을 고르고 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30만2500원, 대형마트 40만9510원으로 집계됐다. 2026.01.25 뉴시스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25일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한 고객이 귤을 고르고 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30만2500원, 대형마트 40만9510원으로 집계됐다. 2026.01.25 뉴시스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등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2일부터 18일까지를 ‘설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관리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도 국장급을 지역별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설 성수품 가격과 지역 물가를 밀착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는 명절 대목을 노린 바가지요금 근절에 특히 힘을 쏟는다. 전화와 QR코드를 통한 신고 창구를 운영하고, 접수된 민원은 원칙적으로 24시간 이내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가격표시제 위반 등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시정 권고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최근 과도한 바가지요금 사례가 잇따른 만큼 지방정부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꾸려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대책기간 동안 전국 426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다만 소방시설 인근이나 어린이보호구역 등 안전 구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카드 할인과 이용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안부는 명절 기간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효과를 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바가지요금#물가관리#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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